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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2019년 공동경작2

4월 13일. 작부체계, 파종, 모종 만들기 2019년 4월 13일. 햇볕은 따스한데 그늘은 아직 서늘한 날씨입니다. 한 마디로 농사짓기 좋은 날씨! 오늘도 평화로운 문래텃밭! 영등포의 도시농부들은 봄농사 작물을 정하고, 어디에 언제 심고 키울지 작부체계를 논의했습니다. 지난주에 최준호 대표님이 미리 제안하신 내용을 기초로 해서 작부체계를 세웠습니다. 텃밭을 네 구역으로 나누어 식량 작물/도시텃밭 기본 세트/자율경작/토종 종자를 경작하기로 했습니다. 식량작물로는 감자를 심고 감자 고랑 주위에 강낭콩을 심기로 했습니다. 도시 텃밭 기본 세트는 토마토, 고추, 가지를 기본으로 대파와 부추를 심을 계획입니다. 자율경작은 각자 하고 싶은 것을, 마지막 토종 종자는 옥수수, 콩, 상추, 오이를 토종 씨앗을 경작합니다. 오늘은 감자와 콩을 심고, 옥수수, 콩.. 2019. 4. 14.
2019년 공동경작 시작 2019년 4월 7일. "텃밭에서 낮잠 자기 딱 좋은 날씨!" (최준호 영도넷 대표) 문래텃밭에서 영등포의 도시농부들이 2019년 공동경작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공동경작의 시작은 경작지에 밑거름을 주고 흙을 뒤집어 잘 섞어 주는 작업입니다. 도시농부학교에서는 흙을 뒤집지 않고 관리하도록 배웠지만, 그것은 고정된 땅에서 계속 농사 지을 수 있을 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문래텃밭처럼 매번 땅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매번 새로이 시작해야합니다. 아! 우리 땅 없는 설움이란... 태백산맥에서 읽었던 소작농의 설움에 감히 비교할 수 있을까요... 먼저 축분퇴비를 이랑 골고루 부어주고, 땅을 뒤집어 퇴비와 흙을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 이랑 한 쪽은 부실한 틀 보강공사도 해주었습니다. 끝으로 밑거름이 발효.. 2019.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