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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부20

비오는 날의 풍경 ​ 2018년 5월 12일. 비가 온다. ​ 물 주러 나온건 아니고, 작물들 상태도 확인하고, 비오는것도 구경하러 나왔다. 날씨가 생각보다 좀 춥네. ​ 지난주까지 안 보였던 애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박하는 하나도 안 보인다. ​ 놀라운건 쥬끼니 호박. 떡잎 크기가 벌써부터 남다르다.! 파종할 때 한 구멍에 세 개씩 심었는데 다 나왔다. 솎아야하나? 좀 아까울거같은데. ​​​ ​​ ​ 이건 뭘까. 고수를 파종한 자리에 줄 맞춰나온걸루 봐서는 고수라고 봐야할 것 같은데, 뭔가 고수처럼 안 생겼다. ​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 2018. 5. 12.
공동경작구역 작물 심기 2018. 5. 5. 오늘은 어린이날. 주중에 비도 적당히 와줬고, 날씨도 따뜻한게 좋았던거 같은데, 지난 주에 파종한 작물들 싹이 잘 났는가... 초록색 한 줄 보이는 것들이 루꼴라. 많이도 나왔다. 다들 잘 나와줬네. 다른 애들은 좀 더 기다려보다가, 안 나오면 루꼴라 솎아줄 때 옮겨심기로했다. 루꼴라라도 대량 재배하자. 틀밭을 만들때 조금 넓게 잡는 바람에 공동경작구역 JCA(Joint Cultivation Area)와 골이 너무 좁아서 조영아 선생님과 함께 골을 넓히는 일을 했다. 두 발을 다 넣고 설 수 있을 정도로 넓혀줬더니 너무 편해졌다. JCA의 저 구멍들은 공동 경작용 작물을 심기 위해 미리 파놓은 것이다. 공동경작할 작물 심을 위치를 미리 잡아주시는 이해점 선생님. 오늘 이 분 아니었으.. 2018. 5. 5.
봄 파종 2018년 4월 28일, 봄 농사지을 작물을 준비하고 파종을 마쳤다. 우선 종로4가에 있는 종묘사에서 파는 씨앗을 샀다. 허브 종류와 라따뚜이 만들 때 사용할 주키니 호박, 작년 가을 농사때 실패한 당근이 이번 도전 작물이다. 알타리는 작년 가을에 사놓은 것이다. 파종시기가 다들 이때쯤으로 비슷해서 모두 해보기로 했다. 같은 칸에서 나와 함께 농사짓는 쏠이 씨앗을 심고 있다. 파종 후 물을 흠뻑(?) 듬뿍(?) 주었다. 다음주에는 모두 싹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 ^^ 2018. 5. 5.
2018년 공동 경작 시작 나는 2017년에 영도넷(영등포도시농업네트워크) 도시농부학교 7기 수강생으로 도시농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영도넷 공동 경작에 참여해서 도시농부의 삶을 계속 하는 것. 벌써 2주 전인데, 2018년 4월 22일.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혹시나 설마 했는데 다행히 비가 적당한 때 그쳐줬다. 우선 틀밭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 크지는 않지만 내가 분양 받은 영역. 약 2m X 1m 이웃칸에서는 준비된 모종을 심고 계신다. 함께 시작한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찍어주신 분이 워낙 성의없이.) 막걸리와 함께하는 점심 식사 겸 뒤풀이.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 즐거운 2018년 공동경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018. 5. 5.